여행을 하려고 개인마다 목적이나 의미가 다르게 나라마다 다른 특색과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남 아시아에 위치한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와 인접하고 있는 라오스는 근접하는 나라들과는 다소 다른 특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캄보디아는 앙코르와트를 중심으로 유적 관광이 가장 특징적이라며 베트남은 해변 중심의 호텔이나 리조트 등 휴식을 겸한 여행에 좋은 지역에서 태국은 길게 발달한 관광업이 이미 많이 정착하는 국가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런데 라오스는 이들과 근접하고는 있지만 아직 관광업이 별로 발달하지 않은 지역입니다.
다른 나라보다 크고 높은 건물이나 대규모 관광지를 갖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라오스가 큰 매력으로 다가오는 것은 바로 이런 미개발의 소박하고 순수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라오스 여행은 다른 나라에서 여행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 라오스 여행을 계획했을 때는 아무 생각 없이 텔레비전 여행 프로그램에서 떠돌고 있던 블루 라군 정도 생각하고 새벽에 맥주를 마시다가 우연히 본 홈쇼핑에서 고 스파의 높은 가격에 판매하다가 내친 김에 리퀘스트 했습니다.
여행을 다녀온 뒤 라오스 여행은 내 인생에서 가장 잊지 못할 여행의 하나로 기억되었습니다.
첫날 도착해서 간 B&T&의 개선문입니다.
넓은 광장 안에 홀로 솟아 있는 개선문은 그리 크지도 않고 그다지 화려하지도 않았습니다.
알고 보니 바로 라오스의 그 모습이었어요.
라오스 여행중 가장 좋았던 점인 하나는 액티비티였어요.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많은 액티비티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오히려 태국 같은 곳이 더 많고 그리고 더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라오스의 액티비티는 보다 소박하고 사랑스러운 인상을 줍니다.
강에서 카약을 타고 수로를 따라 내려갔어요. 2인 1조인데 안전요원이 함께 탑승합니다.
사실 힘들 때 많이 도와줘요. 강을 타고 내려가면서 보는 경치가 너무 좋아요. 알몸으로 헤엄치는 마을 아이들도 볼 수 있고, 물소떼가 물가에서 노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탐 논 동굴에서 튜브 타기입니다.
장비가 튜브 하나여서 처음엔 할 것인가를 고인을 하고 있었지만 가이드의 강한 권유로 무심하게 되었습니다.
튜브를 타고 줄을 잡고 동굴 속을 왕복으로 가는 것이었지만 처음 생각과는 달리 웃고 즐기는 데 시간이 흐르는 것도 잊어 버린 정도였습니다.
물이 너무 차가웠는데, 어느 정도 가면 안전 요원들이 수카케 놀이를 하고 줍니다.
이 때부터 서로 큰소리로 웃으면서 튜빙 체험을 마쳤습니다.
마지막 동굴에서 나오면 서비스에서 튜브를 뒤집습니다.
담산동굴, 고리동굴이라고도 합니다.
동남아시아에서 많은 동굴을 가봤지만 다른 종유석동굴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선상에서의 식사입니다.
라오스 여행에서 또 하나 마음에 드는 것은 음식입니다.
정말 푸짐하고 다양하게 나오는데 맛없는 음식이 하나도 없었어요. 저녁으로 먹은 무한리필 삼겹살도 최고였어요.
롱테일 보트를 타고 강의 상류에서 하류까지, 그리고 돌아서 다시 상류로 왔습니다.
모터로 작동하는 보트라 힘들지 않아요. 그냥 앉아서 주변 경치를 볼 뿐이에요. 속도가 많이 나는 편이라 스릴 만점이에요.
BNT&T 불상공원 붓다공원입니다.
다양한 불상들이 공원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진 찍기 좋은 장소가 많이 있어요.
드디어 블루 라군에 왔습니다.
물 색깔이 정말 파란색이에요. 에메랄드색이 사진보다는 실물로 보면 더 아름다워요. 물에 들어가서 수영하거나 위에서 점프하거나 로프를 타고 점핑도 할 수 있습니다.
블루 라군 수영 후 식사 시간입니다.
여기 음식도 여전히 맛있어요.
내가 라오스에서 했던 액티비티 중 최고의 액티비티였어요. 1시간 정도 버기카를 타고 비포장 도로를 달리는데, 그러자 옷에 먼지가 묻어 있습니다.
다른 팀과 짜여서 40대 정도가 같이 뛴 것 같아요. 안전을 위해 가이드와 안전요원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었고 교차로마다 안전요원들이 교통통제를 모두 하고 있었습니다.
버기카의 모습은 보기 흉하지만 굉음과 달릴 때의 쾌감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었습니다.
마지막 날 밤 랜턴 날리기입니다.
소소한 추억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