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푸세 가족
뽀뽀?
진채 기법을 배우는 수업에서 분채로 그린 첫 번째 그림이다.
밑작업, 호분 사용법, 분채 썰기, 기법지 만들기까지 조금씩 알려주셨는데 그림 그리는 것은 가르쳐주지 않는지 기법지에 그대로 그림을 그려 완성해오도록 과제를 줬다.
나:…….무엇을 어떻게 그리면 좋을까요…? 이런 부분은 디자인하고 똑같네. 디자인과 1학년 때가 리마인드 됐다.
디자인과 1학년 영상을 만들어 와서 발표하세요, 영상편집법은 인터넷에 올려놓은 것을 참고하세요.나:…무엇을 어떻게 만들어오라고?그래서 분채 사용은 일단 그리면서 배우려고 했다.
내가 만든 기법지가 초록색 크랙이 있는 게 겨울처럼 느껴지고 그리고 빨간색이랑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일단 동백꽃을 그리기로 했다.
일단 호분을 한번 발라주고 시험 삼아 분채 접은 걸 올리고 있어.
제가 본 진채 그림의 맑은 느낌과는 달리 여러 번 발라보니 불투명 수채화 같은 탁한 느낌이 들었는데 원래 탁색을 좋아해서 신기했고 생각과는 달랐지만 취향에 마음에 들었다.
잎 처리 과정잎 처리 과정밤을 새워 나뭇잎을 완성시켰다.
아침이 밝아서 지금은 꽃을 그릴 빨간 색을 준비했다.
한번 발라 말린 상태큰일이었다.
밑에 기법지가 올라와서 지금 생각해보면 저 기법지의 느낌을 꽃에 살려두는 것도 제 나름대로 재미있는 효과를 냈을지 모르지만 그때는 깜짝 놀라 그런 생각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색칠을 하면저승 안예쁜 빨간색 됐어.건조함에 따라 색이 짙어졌지만, 용납할 수 없는 불쾌한 빨간색이었어요.밑작업에서 기법의 지위에 호분을 충분히 올려놓으면 좋았을 텐데 수습을 하고 색을 덮기 위해 호분을 다시 위로 올렸다.
호분 위에 다시 칠하다꽃을 살리기 위한 묘사가 이미 그때 수습하느라 바빠 동백꽃을 보지 않고 그렸다.
너무 동그랗고 풍선처럼 되어가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럼 동백이 아니라고 할까 생각하면서 일단 열심히 수습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호분은 마르기 전까지는 농도, 묘사된 형태 모두 어떻게 나올지 몰라 호분 묘사는 상당히 어려웠다.
앞으로 섬세하게 하려면 여러 번 쓰면서 익혀야지.이제 학교에 가야 해서 재료를 많이 가지고 바로 학교로 향했다.
당일 제출이었기 때문에 학교에서도 작업을 계속했다.
쉬지 않고 그려야 제출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벡세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 충분한 호의를 쌓았다.
하 핫토리의 손을 말리는데 그림을 말렸다빈 디자인과 강의실에서 고군분투♡만족수업이 3시였는데 2시53분에 다 그려서 빨리 정리하고 바로 가서 발표했어. 그리고 너무 기뻤던 특리벡세 그릴때는 바쁜 와중에도 너무 귀여워서 볼에 홍조를 넣기도 해서 그림에 숨이 멎을뻔했어.우와, 귀엽다 하면서.호분설을 뿌릴 때도 재미있어서 그동안의 피로가 풀릴 것만 같았던 아슬아슬하게 그렸을 뿐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그림